팀 버튼과 조니 뎁이 초대하는 달콤한 환상의 세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2005년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로 전체 관람가 판타지 영화이다. 1964년에 발간된 로알드 달의 1천3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상천외함이 번뜩이는 로알드 달과 독특한 개성으로 가득 찬 팀 버튼, 조니 뎁의 조합은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과언이 아니다. 주연을 맡은 조니 뎁은 자신의 배역인 윌리 웡카란 캐릭터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연기에 임했다. 이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해 조니 뎁은 책 속의 삽화와 똑같이 긴 모자를 쓰고, 머리 모양은 짧게 자른 앞머리에 보브컷 모양으로 했다. 또한 원작에 묘사되어 있는 '번쩍이는' 웡카의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보랏빛 콘택트렌즈를 꼈고, 어린 시절 치과의사인 아버지에게 치열교정을 받았었다는 점을 고려해 어색할 정도로 희고 가지런한 치아를 표현했다. 또한 몇 년간 밖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피부를 창백하게 분장해 기이하지만 말투와 취향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아주 독특한 인물로 표현했다. 이 영화는 호평을 받으며 개봉하였고,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줄거리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하는 '윌리 웡카 초콜릿공장'.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고 있지만 공장을 드나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장이다. 어느 날, 윌리 웡카가 5개의 웡카 초콜릿에 감춰진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공개하고 제작 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한다. 그렇게 행운의 당첨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우연히 돈을 주워 웡카 초콜릿을 산 찰리가 다섯 번째 황금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 들어간 찰리는 눈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들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한쪽엔 초콜릿 폭포가 흐르고 그 옆에선 쾌활한 움파 룸파 족들이 거대한 초콜릿 과자 산에 삽질을 하거나, 용머리 모양을 한 설탕 보트를 타고 초콜릿 강을 건너간다. 초콜릿 강가에는 꽈배기 사탕이 열리는 나무와 민트 설탕 풀이 자라고 있고 덤불 속에선 머쉬멜로 체리크림이 익어간다. 한편, 찰리를 제외한 다른 네 명은 웡카의 놀라운 발명품들에는 관심도 없고 한결같이 욕심과 이기심, 승부욕과 과시욕에 눈이 멀어 자꾸만 문제를 일으키는데... 과연 윌리 웡카가 아이들을 초대한 이유는 무었일까? 찰리는 공장의 비밀을 끝까지 알아낼 수 있을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판타지는 계속 된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후기
어른이 되어서 봐도 참 재밌는 영화였다. 동화적이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받았고, 동심의 세계로 잠시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었다. 웡카의 제안을 찰리는 가족들과 떨어질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였지만, 웡카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쳐주게 된다. 그렇게 찰리는 결국 윌리 웡카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된다. 결국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초콜릿 공장을 이을 후계자를 뽑는 과정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찰리였지만, 가족의 사랑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받고 자란 찰리는 인성과 성품이 뛰어났다.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윌리 웡카에게 찰리의 가족들은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며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고, 윌리 웡카 또한 아버지를 찾아가게 되어 웡카의 신문을 온통 스크랩해둔 진료실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서로 어색하게 안으며 용서하게 된다. 그렇게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모든 가족들과 함께 공장에서 같이 지내는 모습으로 끝이난다.
판타지 영화로써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조니뎁의 연기와 캐릭터가 돋보였고, 프레디 하이모어의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표현하는 연기가 좋았다. 내가 찰리였다면 가족을 선택했을지 나를 돌아 보는 시간도 가졌다. 2005년에 개봉한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색감도 뛰어나고 아름다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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